민물도요 Calidris alpina 새만금,
2007년 10월 6일 © 주용기

 

표식된 새:

가락지, 깃 부착과 위성추적

거대한 구역을 덮고 있다고는 하지만, 많은 해변가나 저지대의 동아시아는 인구 밀도가 높고, 급격하게 개발되고 있어서 범람원과 해변가/조간대 해안에 서식하는 습지들과 거기에 서식하는 식생 모두에 엄청난 위협을 주고 있다.


개리 Anser cygnoides 금강 하구둑, 2007년 11월 8일
© 나일 무어스/새와 생명의 터

서식지의 감소와 파괴는 매우 만연해졌으며 수많은 종이 –특히 물새들– 이미 멸종의 위협을 받으면서 현저한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전세계적으로 다른 어떤 주요한 이동경로보다도 동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이동경로의 물새들이 더욱 위험에 처한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Parrish, 1994). (“이동경로”는 철새들에 의해 사용되는 넓은 공중 경로이다. 세계에서 지정한 섭금류의 새들이 사용하는 이동경로로는 8가지가 있다. : 유럽과 아시아에 5개로 동아시아-남양주, 중앙아시아-인도, 서아시아-아프리카, 지중해-흑해, 그리고 동 대서양 부근의 이동경로가 있다. – 그리고 미국에 3개 – 대서양, 미시시피, 그리고 태평양 이동경로가 있다).

매우 중대한 동아시아-남양주 철새이동경로 상의 물새류 개체수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 그러나 아마도 최소한 4백만의 섭금류의 새가 있을 것이다. 그것의 이동경로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부족한 대중인식이라는 문제는 효율적인 보호를 위한 정보의 결핍과, 거의 모든 물새 개체 수 혹은 그들의 이동에 대한 지역별로 불충분한 자료들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다.


꼬까도요 목포남항 갯벌, 2007년 4월 18일
© 안드레아스 김/새와 생명의 터

만일 더 나은 자료들이 제공된다면, 다양한 방안으로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1. 그것은 보호가 필요한 우선적 지역들을 더욱 확실하게 선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2. 그것은 개체수의 변화를 조사하는 데 더욱 효율적이게 할 수 있고, 더욱 효과적인 보존 전략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

  3. 그리고 대중의 인식 증진과 (궁극적으로) 지역에서 전국 조직까지 세계적 생물 다양성에 중요한 지역들을 보존하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것을 진전될 수 있다.

지구의 어느 곳이든, 물새 개체수와 그들의 이동에 대한 자료는 대부분 현지조사와 가락지와 깃 부착을 발단으로 시작된다. 현지조사는 중요한 습지를 구분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대단히 많은 개발의 압력 속에서 비행경로 범위의 많은 지역에서의 보전 우선성은 여전히 간단하게 국제적으로 물새를 위해 중요한 습지들을 구별하는 것인데, 물새류가 정기적으로 도래하는 습지들 중에서 람사르의 기준에 부합하는 규정은 (1) 희귀종, 위기종의 군집지; (2) 2만 마리 이상의 물새 도래지; (3) 한 물새 종의 알려진 개체수의 1% 혹은 그 이상이 도래하는 곳.


독수리 Aegypius monachus 진주, 2007년 11월 24일
© Rich Lindie

가락지 부착과 깃 붙이기는 (새들을 색칠된 작은 플라스틱 태그를 그들의 다리나 날개에 붙여 표시하는 것), 더 나은 구별과 이주 경로 (개체수 수준까지) 그리고 새들이 종종 대규모로 이주하는 것과 관련된 습지들에 대한 더 나은 식별을 가능하게 하는 과정에 일조한다. 이러한 습지들의 몇 군데는 북으로는 알래스카에서 남으로는 뉴질랜드까지 먼 거리에 위치할 수도 있다.

동아시아에서 국가별 기반의 자료 수집과 분석은 지역적 기구의 설립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며, 아시아 물새 개체 수 조사와 증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철새 보호 전략 등을 해내도록 만들었다. (둘 다 아시아-태평양 국제습지보존연합과 연계하였음).

5개년 전략은 특히 부족한 종 정보에 중점을 두도록 하는데, 물새를 3가지 주요 그룹으로 나누고 있다 : 오리, 두루미, 그리고 도요•물떼새 류로 각각은 그들 고유의 그룹으로 일하고 보전 계획을 실천하는 이동경로별 관리단이 있는데, 호주와 일본 정부에 의해서 주로 운영 자금을 제공 받음으로써 가능하다. 실천 그룹들은 관련된 전문가들간의 연계를 향상시키는 것과 종-족 보전 전략으로 지역 단위의 개체조사를 발전시키도록 진전하는 것을 도와왔다.

그들은 또한 이동경로 전체의 가락지와 깃 부착 체계 발전을 원조해왔다. 도요•물떼새류 (혹은 검은 머리 갈매기와 같은 멸종위기의 황해 고유종)의 경우에는 특히 깃 부착이 활동적으로 추진되어왔는데 이는 그것이 더 많은 ‘아마추어’들의 참여나 야생조류 탐조인들의 기록이나 자료수집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위성추적장치를 보여주는 이미지 일부 2007년 3월 중순, 원본사진 by Jan van de Kam

대한민국 내에는, 아직 탐조인들도 거의 없지만 그보다도 더 적은 수의 조류 연구가들이 있을 뿐이고, 많은 조류 연구는 최근까지도 생태학적으로나 자연 보호 중심이 아닌, 생물학적인 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나 물새 이주 전략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제한되어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도요•물떼새에게 중요한 해안 습지를 구별하는 첫 번째 주요 측량은 비록 경기만의 북서부에 국한됐음에도 불구하고 1988년까지도 시행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남서부와 남부의 다른 많은 잠재성을 지닌 주요 지역들은 1998년이 될 때까지 측량되지 않았다 (Moores, 1999).

그러나 1999년 습지보호강령 통과 이래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습지 보호에 분명하게 관여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전국적으로 정기적인 습지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측량이 이행된다.

환경부와 조류들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중요한 측량작업은 환경조사기관 (ERI)에 의해서 수행되었으며, 이 환경조사기관은 (최근 2002년 8월에 개설된 생물다양성 부에 편입되었다) 지난 수 년간 전략수립을 위한 협동과 물새를 겨울 동안 보살피거나 철새 이동 그리고 심지어는 해오라기의 번식 과 분포 조사까지 시행해온 준 정부 조사기관이다.


노랑발갈매기 Larus mongolicus 홍성,
2007년 11월 11일 © 김현태

한국에서 전국적인 물새 조사는 주로 정부와 전문가들이 전담하여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며, 소수의 정부기관들이 한국의 물새와 습지에 관한 증가되는 데이터베이스를 일궈낼 &lrdquo;일반” 탐조가들의 관찰을 허용하고 있다. 탐조의 인기와 방문하는 외국인 탐조가의 증가를 고려할 때, 잠재적으로 중요한 많은 자료들을 아마도 소실되고 있다. 그런 자료들은 특히 2001년 계획의 특수보호목록에 기재된 멸종위기의 종에 대한 관측, 또는 가락지나 깃이 부착된 새들의 기록 등도 일컫는다.

웹사이트의 이 부분은 특히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에서부터 시작되는 철새 이동경로 가락지 부착/깃 부착이 장려될 것을 추구한다. : (1) 지역적 깃 붙이기에 대한 약정서 (어떤 색깔이 어디서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2) 신뢰할 수 있는 단체들에 대한 중요한 링크를 나열. 추가적으로, 우리는 이 웹사이트를 깃 관찰의 기록이 쉽게 제출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 앞으로 이러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면, 관측자들을 대신하여 해당기관의 요구에 따라 그 역할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습지와 조류를 구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락지나 깃이 부착된 새를 보셨을 때는 게시판이나 sightings@birdskorea.org 로 알려주십시오.


참고문헌:

  • Asia-Pacific Migratory Waterbird Conservation Committee. 2001, Asia-Pacific Migratory Waterbird Conservation Strategy: 2001-2005. Wetlands International- Asia Pacific. Kuala Lumpur, Malaysia. 67 pp.
  • Long, A., Poole, C., Eldridge, M., Won, P.O., & K.S Lee. 1988. A Survey of Coastal Wetlands and Shorebirds In South Korea, Spring 1988 . Asian Wetland Bureau, Kuala Lumpur.
  • Moores, N. 1999. Korean Wetlands Alliance National NGO Wetlands Report. Publ. by Yullinmaul, Seoul.
  • Parrish, F. 1994. In Wells, D.R. & T. Mundkur (eds.). 1996. Conservation of Migratory Waterbirds and their Wetland Habitats in the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roceedings of an International Workshop, Kushiro, Japan. 28 Nov-3 Dec. 1994. Wetlands International Asia-Pacific, Kuala Lumpur, Publication No. 116, and International Waterfowl and Wetlands Research Bureau-Japan Committee, Tokyo. 304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