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생명의 터 '2006-2008 SSMP보고서'와 '대양을 넘는 날개'에서도 실었던 지도여서 익히 아실 줄 믿습니다만
남반구에서 북반구까지 날아다니는 새 중의 하나인 특히 E7 이라는 큰뒷부리도요(Bar-tailed Godwit) 암컷은,
인류가 추적한 육지새 중에서 최장거리 논스톱 비행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GPS를 사용하여 추적하고, 그 결과를 구글어스로 표현한 연구가 있어서 오래된 자료이지만 소개드립니다.

emoticon 그 먼거리를 논스톱으로 난다니...와우!

아래 사진에 오늘의 주인공인 E7이라고 써진 깃이 붙여있고 이것이 GPS 태그입니다.(그래서 E7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GPS 태그는 GPS 신호를 받아 위치를 계산한 다음 주기적으로 신호를 발생시킵니다. 이신호를 위성을 이용해 추적하여
새들의 이동경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 연구는 미국의 USGS(미지질측량국)가 수행헀는데요, 2007년 초 과학자들이 뉴질랜드에서 E7를 포함한 총 16마리의
큰뒷부리 도요새에게 GPS 태그를 붙였다고 합니다. - E7의 여정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7년 3월 17일
 뉴질랜드 북섬 출발, 8일 간 총 6,300 마일을 날아가 압록강(Yalu Jiang) 도착, 5주간 쉼

2007년 5월 1일
 동해와 일본을 거친후 동북쪽으로 날아가, 5일간 총 4,500 마일을 날아, 서 알라스카에 도착. 이곳에서 번식활동을 함

2007년 8월 29일
 알라스카 출발, 하와이제도, 피지를 거쳐 9월7일 밤 자신이 잡혔던 곳에서 불과 10여 Km 떨어진 지점에 돌아옴.
 총 이동거리 7,200 마일(11,500km)를 논스톱으로 비행.

아래 그림은 위 여정을 구슬어스에 표현한 것입니다. DD.jpg

큰뒷부리도요는 기본적으로 육지새이므로 바다 위를 날아갈 때는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추적한 결과로도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고요. 이들의 생태는 듣고 또 들어도 신비로울 따름입니다.

덧붙이자면, 이 새는 태어난지 3-4년이 지나야 성조가 되며 평균 20년정도 산다고 합니다. 이들이 매년 29,000Km 씩
날아다닌다고 하면 평생 무려 46만 Km 나 날아다니는 셈입니다. 지구를 10바퀴나 도는 셈이네요 . 대단한 새입니다!
emoticon 이 놀라운 생명체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자료출처]  Web 2.0과 인터넷지도  http://www.internetmap.kr/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