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수 21

아래의 글은 캐나다에서 오신 제프 스타일스 회원님께서 쓰셨고, 새와 생명의 터영문 홈페이지에도
이미 올려진 글입니다. 그 내용을 회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번역하여 올립니다. -번역 박 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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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 습지 '영어 캠프'
저는 제프 스타일스입니다. 저는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 어학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새와 생명의 터의 활동적인 회원입니다. 저와 에밀리는 우포 습지에서, 전국에서 모인 27명의 중학생들과 함께 하는 이틀간의 영어 캠프 자원봉사를 마치고 왔습니다.
이 캠프는 환경부 산하의 낙동강 시범지역 사업단이 MOE-UNDP-GEF 습지 생명 다양성 프로젝트 내의 다양한 환경보호 운동의
일환으로서 개최한 것입니다.
이번 캠프의 기획 의도는 간단히 말해서 환경보존, 생태계, 새 관찰, 그리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새와 습지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것이 한국에서의 새로운 시도였던 점은 이 캠프가 국제 공용어인 영어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한국에 사는
영어 원어민이자 탐조가인 저로서는 이번 경험이 매우 값진 것이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도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지역 단체와 기구들이 2008년 가을 인근 창원시에서 열리는 람사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영어 캠프는 저와 같은 한국 내 외국인들이 한국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환경 보존과 조류 관찰에 관심을 가진 넓은 계층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한 귀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낙동강 시범지역 사업단 (특히 홍수연 씨)이 기획하였으며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대표님의 인솔로 여러 단체 - 새와 생명의 터, 우포 습지센터, 마산-창녕 KFEM - 소속의 사람들과
그리고 낙동강 사업단의 요청으로 오신 훌륭한 자원 봉사자분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이번 캠프가 그런 형식 (습지 이해와 조류 관찰을 주제로 한)을 갖춘 영어 캠프로는 최초였기 때문에 우리는 대부분의 활동 계획과
교육 교재들을 자체 제작했으며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심사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소음, 공해, 간척,
생태계 교란 등의 환경 문제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고 동물 서식지의 관계에 대해 새로이 이해하게 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환경 문제들에 대한 참가자들의 안목이 이틀 사이에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는 것은 저와 같은 자원봉사자들에겐 매우 즐거운
일이었으며 캠프를 마칠 즈음의 그들의 긍정적인 생각을 듣고서 감동했습니다. 습지를 교실로, 새와 나무와 차를 교육 자재로 쓰며
수업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학생들도 매우 즐거워했으며 이 같은 캠프가 또 열릴 것인지 물어왔습니다. 저희 역시
당연히 이런 캠프를 또 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캠프는 새와 생명의 터와 같은 환경 단체의 힘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새와 생명의 터는 현재 외국인, 한국인 모두에게 한국 내의 조류 보존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인과 외국인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점과 한국어와 영어 사이트를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두 가지 언어와 문화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입니다. 이번 영어 캠프에서도 다섯 명의 영어 자원봉사자와 아홉 명의 한국어 자원봉사자들이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일했듯이 말입니다.
이번 캠프와 작년의 몇몇 활동에 참여하면서 2008 람사 회의에 대한 홍보가 아직 대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새만금 방조제 건설, 그리고 이번에 발의된 국내에서 남은 가장 중요한 갯벌인 금강 하구의
간척 사업은 환경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일련의 사건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이 공유되고 알려지도록 우포 영어
캠프와 같은 국내외 자원봉사 행사를 통해 개발에 관련해 환경적으로 더 나은 결정이 앞으로 내려질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선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봄에는 다시 제 2차 새만금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이고, 우포 영어 캠프와 같은 캠프가 계속 성공적으로 치루어지고 있으므로 다음 몇 달간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참여의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조류들의 이동이 곧 시작되고, 그래서 우리는 새와 생명의 터 주관으로 또 다른 '야외 행사'를 기획 중인데 익산의 우리 커뮤니티 내의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멋진 조류를
관찰하러 갈 것입니다. 지난 11월 우리는 8명이 함께 호수 물새를 보기 위해 서산까지 갔었는데 그때 참여한 8명뿐 아니라 함께
가지 못했던 분들도 다음 기회에 함께 나가서 배우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와 생명의 터 포럼을 읽고 동참하시거나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와 생명의 터를 후원하시면서 훌륭한 정보를 담은 이메일 서비스를 받거나 행사에 초대될 수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라도 참여하기를 원하신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2007년 3월 5일 익산에서, 제프 스타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