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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와 생명의 터 학생 회원입니다.
2007년 3월24일 토요일 동아일보 어린이동아에서 본 기사입니다.
새도 접촉을 통해 친밀감 나눠
-떼까마귀 싸운 뒤 부리 비비며 화 가라앉혀-
떼까마귀는 '키스'로 마음을 달랜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행동심리학자 아만다 시드 박사는 떼까마귀(Corus frugilegus)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이들이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키스하듯 부리를 비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실렸다.
떼까마귀는 우리 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겨울 철새로 이름처럼 나무 위나 벼랑에 '떼'를 지어 산다. 많은 개체가 좁은 장소에 모여 살기 때문에 각자가 나뭇가지나 먹잇감을 구하기 어려워 싸움이 잦다. 시드 박사는 떼까마귀 10마리를 비디오로 녹화해 이들이 싸우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관찰했다.
싸움이 붙은 떼까마귀는 큰 소리로 '꽥꽥'거리고 날개를 퍼덕이며 분노를 표시했다. 싸움이 끝나고 둥지에서 기다리고 있는 짝에게 돌아가면 떼까마귀는 싸울 때와 달리 서로의 깃털을 정돈하고 먹이를 나눠 먹은 뒤 마치 키스하듯 부리를 비비며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
시드 박사는 "이웃과 싸운 떼까마귀는 짝과 키스하면서 화를 가라앉히는 듯 보였다" 며 "이번 연구를 통해 새도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친밀감을 나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상-
사진도 함께 올리고 싶었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새들은 참 신기합니다. 떼까마귀도 스트레스가 있고, 또 해소 방법이 있다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