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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와 생명의 터를 아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는 사람입니다.
어른들의 얘기에 참견하고 싶어하는
범생이 중학 1학년생 ... 이제는 설명안해도
알아듣는 나이가 되버린 제 아들 녀석이
어젯밤 식탁에서 그러더군요.
' 엄마 ! 오늘 학교 사회 시간에 쌤이 그러는데
"새만금" 이야기 하시더라! 지금은 이미 반대해도
소용없다고... 그걸 없애려면 매립하는 돈보다
없애는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든다고... "
이처럼 잘못된 정보 전달이 교사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을 때의 파장이 얼마나 큰지...
특히, 진실이 왜곡된 미디어의 보도와 자료를
확인없이 알리는 기성 세대의 무책임함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어쨌거나 교과서적인 환경 이야기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정부 방침에 대한 좋지 못한
느낌을 받은듯이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자신은 새와 생명의 터 회원이라서
"새만금"에 대한 공부를 어느 정도는 했다며
아주 뿌듯한 듯이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했다는
큰녀석의 눈빛을 보며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지난 연말, 우리 가족 모두가 회원이 되어
알게 모르게 자주 접하는 생명 존중에 대한
사랑스런 대화들이 애들에게는 참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흐르는 시간속에서 자연스럽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그속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은
인간이 가진 본질 중에 인지력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옆 사람을 눌러야 내가 살 수 있다는
무서운 경쟁의식들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감성이 바닥날까 걱정스럽습니다.
늘 가까이에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하여 애쓰시는
'새와 생명의 터' 아름다운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큰녀석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이 곳에 있음에...
'공부 좀 해보자 아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