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항 도심습지
- 새와 생명의 터 2009년 4월 -

목포남항도심습지 (N 34°47’26.72”; E 126°24’50.52”) 는 한때는 광활했던 영산 하구의 외곽에 위치한 변형된 잔존 갯벌지로 목포시내에 있는 작은 면적의 습지이다. 총 약 50헥타아르에 이르는 지역은 꽤 변형(방조제로 인해 둘로 나뉘어진)되었으나 생물다양성 (특히, 2종의 위기종이 최근까지 기록)과, 여가선용과 환경교육의 장으로서 엄청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수질 관련 조사는 앞으로 시행되어야겠지만 지금까지 준설토 투기 (2008년 10월 말에 국토해양부 산하 목포해양청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와 수질문제, 교란요인으로 압력에 처해있다.


목포남항 습지 일부 모습

새와 생명의 터는 UNDP-GEF/황해생태권역해양생태계사업단 (YSLME)에 서 지원하는 [목포도심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복원, 가치증진을 위한 기본설계•절차•예비지침 수립] 기획하였으며

  1. 특히 해당 지역에서 서식 생물의 다양성과 기타 본연의 가치에 관한 자료수집

  2. 지역•국내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그 가치 주목을 위해 홍보

  3. 복원가능성과 현 상태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 수렴

  4. 높은 보전가치와 대중의 필요성을 지닌 소규모이며 기능을 지닌 도심습지의 발전된 미래상을 제시하였다. 이는 집중적이며 적합한 재원의 관리계획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으며 그러한 미래상과 복원 달성을 위한 일련의 단계들은 습지 서식지의 기능향상• 교란요인 감소• 수질개선과 대중의 관심 증진과 아울러 타당한(“현명한”) 용도로 이끌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경과되어야 함을 알린다.

목포남항 도심습지 자체의 중요성처럼, 보전을 향한 절차와 미래상, 해당지역의 복원과 현명한 이용은 중요하고 국가적 습지보전 차원에 있어서도 그 가치는 크다. 특히, 대한민국 내에서는 람사르 지침과 “최적의 활용”에 완전히 부합하는 습지복원 사례 본보기가 거의 없는 실정인데, 이 프로젝트가 제시하는 진보된 절차는 모두에게 보다 접근 가능하며 괄목할만한 최적의 활용을 지향한다.


방조제에 갇힌 석호 (潟호)

그렇기에 본 단체의 목포남항 습지복원 프로젝트 운영팀은, 상당한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진작시켜왔다. 특히 창원 람사르 10차 총회 개최 시기와 람사르국가보고서 (2008)의 개요에 따른, 국가습지관리안(2007)의 복원목표달성을 위해 조직된 복원전문위 (인하대 홍재상 교수님을 회장으로 한)의 복원대상지 선정심사 시기와도 이 프로젝트 운영 기간이 일치하는 점이 우연히 작용하였다.


2008년 10월 준설토 투기

이 프로젝트의 시기성과 중요성은 증명되었다. 다양한 지위의 정책결정자에게 이 지역의 미래 용도에 대한 합의는 현재까지 없다. 목포시의회와 지역 이해관계자들은 습지 보전 입장인 것 같지만 국토해양부 산하 목포해양청은 2008년 9월 12일, 새와 생명의 터 프로젝트팀과 가진 회의에서 이미 10년 묵은 계획인 준설토 투기를 두 습지 구역에 할 의도가 있음을 밝혔다. 계속 진행 중인 준설토 투기는 예전에 결정된 것으로 최근에 국토해양부가 채택한 “습지 순손실 방지”제와는 모순이 있다. 국토해양부는 바로 국내습지 복원계획과 연안습지 보전 (국내법과 람사르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 등의 국제협약 아래)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부처이다. 국토해양부의 습지복원팀 의 한 관리는 이 지역의 준설토 투기에 대해 염려하며 목포남항 도심습지는 보전과 복원에 꽤 적합한 대상지인 것 같다고 공표한 바도 있다.

이런 배경에 따라 YSLME 지원을 받으며 새와 생명의 터 목포남항 도심습지 복원 프로젝트 운영팀은 지난 해 4월부터 2009년 4월 지금까지:

  1. 이 지역과 관련된 조사 수행. 이전 데이터 (이전부터 2006년까지의 데이터 빈약)를 포함하고 조류와 타 생물종에 대한 자료 수집; 정기적인 물새류 카운팅과 모니터링 실시 (거의 매일)하고 광범위한 조사의 일환으로 목포국립대학교 전문가에게 저서생물, 기질 (基質), 수질 조사를 의뢰• 공식 세미나를 통해 발표.

  2. 인식 증대 측면의 미디어 보도(특히 2008년 5월과 9/10월) 요청; 목포시의회와의 회의 및 목포시에서의 심포지엄과 세미나 개최; 서울에서 그리고 창원 람사르10차 총회기간 중, 자체 부스 등을 통하여 홍보물 자료의 상영 및 배포.

  3. 목포남항 도심습지 현장에 국제 전문가 초빙하여 자문 요청: 영국 RSPB소속 습지복원 및 관리 전문가(2008년 9월) 와 2008년 6월-9월에 물새 모니터링과 습지관련 환경 전문 자문 (새와 생명의 터 회원)


    초빙되어 조사 중인 영국 전문가들 (목포남항 도심습지 내에서)

  4. 국내 습지복원위 위원• 목포시의회 위원들과의 토론 및 국토해양부 및 그 산하 지방 관청과의 회의 주관.

간담회 모습 : 2009년 4월 6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


국내 코오디네이터, 박미나님의 프로젝트 경과 발표


목포지구 담당 안드레아스 김님의 남항습지 서식 조류 분석결과 발표


사진첩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펼쳐 보시는 강성휘 목포시의회 부의장님

새와 생명의 터-YSLME Project 발표 자료 일부

새들과 사람을 위한
목포남항 도심습지 보전과 복원을 위한 발걸음

보시려면 여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