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사이델 재단/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나선 철새 보호구역 현장 조사 및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워크숍
조류목록, 2014년 3월 25~31일
작성: 2014년 4월 7일, 나일 무어스 박사 /새와생명의터 대표


재두루미 Grus vipio, © 나일 무어스

멸종 위기에 처한 (재두루미를 포함) 북동 아시아의 생물종의 보전 기회를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한스 사이델 재단과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UNESCAP)의 동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사무국 (ENEA)은 라선 시와 로버스 보쉬 재단의 지원으로 라선 지역(북한 북동부의 두만강 저지대)에서 새들과 그 서식지에 대한 속성평가를 2014년 3월 26일에서 31일까지 수행하였다. 이 조사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주요 철새 서식지 보전과 재건”에 관한 NEASPEC (동북아시아 환경협력계획)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열렸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NEASPEC 웹사이트 (www.neaspe.org)를 참고하기 바란다. 공식 보고서는 참석자들의 조언을 받아 UNESCAP ENEA 사무국에서 준비 중이다.

아래에는 조사 기간 동안 관찰되었던 조류의 목록을 그보다는 간단하게 싣고 있다. 이 조사에는 해안의 해양수, 염수와 민물 호수와 연못; 논과 주변 식생; 소규모 강하구 (두만강 하구)와 강둑, 풀 덮인 언덕과 소나무 보호림 등 다양한 서식지가 포함되었다.

아래에 실린 개체수는 모두 삼각대에 설치된 망원경과 쌍안경으로 조사한 수로, 조사에는 스파이크 밀링턴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국장이자 ‘새와 생명의 터’ 회원), 유리 쉬바예프 박사님, 세르게이 수르마크 박사님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극동 지부/ 아무르 우쑤리 조류 생물다양성 센터), 그리고 나일 무어스 박사님 ('새와 생명의 터') 가 참여하였다. 조사 기간 내내 한스 사이델 재단과 UNESCAP ENEA 사무국 그리고 연변 대학교(추 웨이 홍교수님)와 북경산림대학(카이 루 박사님)의 대표들을 포함하여 위에 열거한 단체의 지역 전문가들과 전공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개체수 조사는 2014년 3월 29일 비가 오는 포근한 조건에서 실시, 세 호수(만포, 소본포, 동본포) 에 집중하였고, 3월 28, 29, 30일에는 3,200 헥타르의 선봉 철새 보호구역 안에서 이뤄졌으며, 26일과 31일에는 조산과 나진으로 가는 길에도 부가적으로 관찰하였다. 특히 26일 27 일과 특히 28일과 30일에는 이른 시각부터 묵고 있던 나진의 호텔에서부터 28일과 30일에는 선봉 근처 해안을 따라, 그리고 30일에는 우암리 근처 (알섬 혹은 난도라고도 불리는 섬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30일에는 비파섬 위의 삼림지대에서, 31일에는 나진 위의 삼림지대에서 하였다.

사진

조사기간 내내 우리는 물새(바다오리와 갈매기, ‘이른’ 도요·물떼새를 포함)들의 이동 증거를 보았다. 조사가 시간과 범위에 제한을 받기는 했지만 총 110 혹은 111 종을 기록하였고, 국제적 멸종위기종과 준위협 종들도 몇 종(메추라기, 청머리오리, 바다꿩, 재두루미, 흑두르미,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고대갈매기, 쇠검은머리쑥새) 관찰하였다. 만포와 소본포 두 곳 모두에서 람사르에서 정의한 국제적인 주요 밀집을 보이는 물새 다섯 종은 물론이며 또한 람사르에서 정의한 국제적인 주요 밀집도인 2만 마리 이상의 새가 모여있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처음으로 두 종(아메리카홍머리오리와 고대갈매기)을 새롭게 기록하기도 하였다.

조사에서 발견한 종들은 아래에 (2013 '새와 생명의 터' 조류목록의 순서와 명명법에 따라)열거하였고, 괄호 안의 숫자는 조사 기간 동안 기록된 총 개체수의 추정치(즉, 혹시 있었을지 모르는 이중 계산을 빼기 위해 수정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에는 지구상 보전 현황이나 (BirdLife International 2014) 문헌에 근거한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1. 메추라기 Coturnix japonica (3)
    지구상 준위협종. 28일 1마리 들렸고 29일 2마리 관찰.
  2. Phasianus colchicus (35+)
    매일 기록됨. 기록된 새들은 모두 수컷이며 ‘전형적인’ karpovi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아종)보다 현저하게 옅은 것으로 보아 아종 pallasi로 추정됨.

  3. Phasianus colchicus, © 나일 무어스

  4. 큰부리큰기러기 Anser fabalis (75)
    만포와 소본포에 소수의 개체 존재. 최대 관찰 수는 30 일 50마리.
  5. 큰기러기 Anser serrirostris (575)
    소집단으로 존재. 거의 매일 북쪽으로 날아가는 새떼가 보임 (31일 나진 상공에 한 무리에 약 300마리 새떼 관찰).
  6. 쇠기러기 Anser albifrons (550)
    소규모로 존재. 북쪽으로 날아가는 새떼를 여러 차례 관찰됨. 30일 만포와 소본포 사이 논에서 먹이활동 중인 집단 최대 약 200마리 관찰.
  7. 혹고니 Cygnus olor (106).
    28일 만포에서 최소 106마리 관찰. 이 수는 문헌 국제습지연합(2014) 최소가정치 1%가 15마리인 점에 근거하면 동아시아 개체수의 약 7%에 해당하고, 지난 몇 년 동안 한반도에서 하루 동안 조사된 것으로는 최고치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여짐. Tomek에는 (1999-2002) DPRK 내의 이 지역에서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오지만, DPRK의 적색자료목록 (2002)에는 혹고니의 분포가 나오고 2013년에는 베른하트 셀린저 박사(한스 사이델 재단, '새와 생명의 터' 회원)님이 사진을 찍기도 하였음.

  8. 혹고니 Cygnus olor, © 나일 무어스

  9. 큰고니 Cygnus cygnus (315)
    28일 총 303 마리가 만포에서 관찰되었고, 소본포에서도 소수가 관찰되었다. 비디오 자료와 떠나는 새들을 관찰한 바로는 이 새가 이동하는 절정기를 놓친 것으로 보이며, MAB은 (2002) 3월에 이 지역에서 7,500 개체가 (국제적인 주요 밀집) 관찰되었다고 함.
  10. 원앙 Aix galericulata (135)
    바다와 (떠다니거나 활발하게 이주 중) 민물 습지 양쪽에서 관찰. 국제습지연합에서는 (2014) 이 종의 한반도 내 개체군을 감안하여 최소가정치 35마리를 1% 로 보고 있음. 실제보다 아주 적게 잡은 이 기준으로 보면 만포와 소본포 모두 이 종에게 국제적인 중요성을 나타냄.
  11. 알락오리Anas strepera (610)
    소본포에서 가장 많이 보임. 30일에 500 마리 추정.
  12. 청머리오리 Anas falcata (3,100)
    지구상 준위협종. 조사 기간 동안 제일 많이 만난 종. 국제습지연합 (2014)의 최소가정치 830 마리가 1%인 점을 토대로, 이는 (1,105 마리가 관찰된) 만포와 (2,000 마리가 관찰된) 소본포 두 곳 모두 이 종에게 국제적인 중요성을 지님.
  13. 붉은머리오리 Anas penelope (12,200)
    조사 기간 동안 개체수가 제일 많았던 종으로, 만포에서 8,100 마리, 소본포에서 4,000 마리가 보였다. 국제습지연합에서는 (2014)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서는 최소가정치 7,100 마리가 이 새의 1%가 되므로, 이는 만포가 이 종에게 국제적인 중요성을 지님.
  14. 아메리카홍머리오리 Anas americana (1)
    28일 만포에서 수컷 성조가 먼 거리에서 보였다. 이 종은 Tomek (1999-2002) DPRK 목록에 들어있지 않음.
  15. 청둥오리 Anas platyrhynchos (6,500)
    아마도 조사 기간 중에 소본포에서 제일 흔한 오리로, 30일에 5,500 마리 관찰 추정.
  16. 흰뺨검둥오리 Anas zonorhyncha (250)
  17. 넓적부리 Anas clypeata (370)
  18. 고방오리 Anas acuta (570)
  19. 발구지 Anas querquedula (15)
    26일 나진 항구 바다에서 4마리 30일에는 만포와 소본포 사이의 연못에서 11 마리. Tomek (1999-2002) 목록에서 DPRK 동북 지역에서 1 마리만 기록됨.
  20. 가창오리 Anas formosa (350)
    30일 소본포에서 우리가 관찰한 235 마리는 Tomek (1999-2002) 에 나타난 DPRK 내 기록된 수나 DPRK (2002)에서 기록된 수보다 더 많음.

  21. 가창오리 Anas formosa, © 나일 무어스

  22. 쇠오리 Anas crecca (700)
  23. 흰죽지 Aythya ferina (2,100)
    대다수가 (1,600) 29일과 30일 소본포에서 관찰됨.
  24. 댕기흰죽지 Aythya fuligula (4,650)
    29일 소본포에서 2,700 마리의 소규모의 새떼가 관찰되었고, 30일 전체 호수에서 4,000 마리 추정 관찰. 국제습지연합(2014)이 제시하는 동아시아에서 이 종의 1% 최소가정치인 2,400 마리를 감안하면 소본포는 이 종에게 국제적인 중요성을 띔.
  25. 검은머리흰죽지 Aythya marila (160)
  26. 흰줄박이오리 Histrionicus histrionicus (32)
    해안을 따라 이동하던 중 몇 군데에서 적은 수가 관찰됨.
  27. 검둥오리사촌 Melanitta deglandi (270)
    25일 나진의 호텔에서 90 마리를 관찰한 이후 그 수가 27일에는 43마리, 30일에는 10 마리 미만으로 급격하게 줄어 들어 든 것으로 보아 우리 조사기간이 이 종의 이동 절정기를 놓쳤을 가능성이 커 보임.
  28. 검둥오리 Melanitta americana (42)
    Tomek (1999)은 DPRK에서 ‘희귀종’으로 보았지만, 국내 에서의 현장조사와 이번 속성평가 모두 겨울에는 이 종이 동해안을 따라 상대적으로 그 수가 많을 수 있음을 암시.
  29. 바다꿩 Clangula hyemalis (390)
    최근 국제조류연합에서 (2014) 국제적인 취약종로 등재. 25일 나진항에서 155 마리를 관찰한 이후 30일에 잠깐 살펴보았을 때 그 수가 12마리 남짓으로 급격하게 줄어 듦. 이것으로 우리 조사기간이 이 종의 이동 절정기를 놓쳤을 가능성이 커 보임. 하지만, 30일에 우암리에서 여러 무리의 소집단과 한 무리에 100여 마리가 짝짓기를 위해 과시 중인 것을 발견. Tomek (1999)이 아는 바로는 ‘지난 50년’ 동안 DPRK에서 6번 밖에 없었고 그 중 3번이 우리가 조사한 지역(1959년 3월 말 알섬에서, 1996년 4월 10일과 11일에 나진과 비파)에서 관찰. YS에 따르면, 이 종은 ( 두만강 하구에서 러시아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늘어진) 피오트르대제만에서 많은 수치(‘수천 마리’)가 발견.

  30. 바다꿩 Clangula hyemalis, © 나일 무어스


    바다꿩 Clangula hyemalis, © 나일 무어스

  31. 흰뺨오리 Bucephala clangula (1,200)
  32. 흰비오리 Mergellus albellus (7)
  33. 비오리 Mergus merganser (230)
  34. 바다비오리 Mergus serrator (850)
  35. 아비 Gavia stellata (1)
    30일 우암리에서 떨어진 바다에서 한두 마리 보였음. Tomek에는 (1999-2002) DPRK 에서 5번의 관찰 기록이 있고, ‘그 중에서 지난 50년 동안에는 한 번만’ 관찰되었음. 하지만, 기록이 부족한 원인은 분명 연안 내수에서의 조사가 부족한 탓임.
  36. 흰회색머리아비 Gavia arctica (1)
  37. 논병아리 Tachybaptus ruficollis (1)
  38. 큰논병아리 Podiceps grisegena (110).
    Tomek는 (1999-2002) DPRK에서 5번의 기록만을 찾아냈고, Duckworth (2006)는 이 종을 한 번만 기록. 그러나, 우리의 속성평가에서는 해안을 따라 이 새의 무리가 여럿(28일 만포 근처 해상에서 한 차례 관찰에 최고 63마리)집계 하였고, 많은 개체가 이미 완전한 번식깃이거나 번식깃에 가까운 모습을 띄었음.
  39. 뿔논병아리 Podiceps cristatus (200)
  40. 검은목논병아리 Podiceps nigricollis (34)
  41. 노랑부리저어새 Platalea leucorodia (19)
    29일 만포(28일에는 보이지 않았던 지역)에서 17 마리가 보였고 사진을 찍었지만 화질이 낮음. 같은 날 소본포에서도 2 마리가 보였음. Tomek에는 (1999-2002) 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DPRK에서 1번 밖에 관찰되지 않았다고 인용되어 있고, “이 종을 확실하게 보지 못했기 때문에 북한의 새 목록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적혀 있음.

  42. 노랑부리저어새 Platalea leucorodia, © 나일 무어스

  43. 해오라기 Nycticorax nycticorax (1)
    29일 새벽 4 시 1 마리가 호텔 위로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 것이 유일한 기록.
  44. 왜가리 Ardea cinerea (110).
  45. 중대백로 Ardea alba (300)
    무리가 바다에 도착하는 것이 최소 나흘 동안 보였고, 최대 규모는 29일 소본포에서 본 88 마리. 대다수 개체는 nominate alba로 보였지만, 매일 여러 마리 볼 수 있었던 modesta의 최대치는 29 일의 약40마리.
  46. 쇠가마우지 Phalacrocorax pelagicus (52)
    매일 적은 수가 보였고, 30일에는 알섬과 송봉 사이의 해안을 따라 관찰된 35 마리가 하루 관찰수로 최대치.
  47. 민물가마우지 Phalacrocorax carbo (450)
    두만강과 소본포에서 대규모 무리가 있었고, 새들이 강 상류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옮겨가고는 것 같다는 제안이 일부 있었음.
  48. 가마우지 Phalacrocorax capillatus (10)
    멀리 바위 위에 쇠가마우지와 함께 앉아 있었고 (그 중 한 마리는 특징적인 노란색 아랫부리를 가진 것으로 보였음) 30일에는 바다에서 먹이를 잡던 몇 마리가 가마우지로 보였음.
  49. 새매 Accipiter nisus (1)
    31일 나진의 한 숲에서 암컷 1 마리가 보였음.
  50. 흰꼬리수리 Haliaeetus albicilla (2)
    미성숙조 2 마리가 29일 두만강 모래톱에 보였음.
  51. 황조롱이 Falco tinnunculus (2)
    2 마리가 30일에 보였음.
  52. 송골매 Falco peregrinus (2)
    미성숙조 1마리와 성조 1 마리가 만포와 소본포에서 보였음.
  53. 물닭 Fulica atra (3,500)
    만포(28일 1,970마리)와 소본포(30일에 1,500마리)에 많은 수를 관찰.
  54. 재두루미 Grus vipio (34)
    세계적인 취약종인 이 새를 조사기간 동안 4 회 만남. 29일 11 마리가 소본포 북부 지역 상공을 날아가는 것이 보였고, 만포와 소본포 남부 사이의 논에서 29일 1 마리가 날아가는 것이 잠깐 보였고, 30일에는 13 마리가 날아가는 것이 보였으며 나중에 9~10 마리가 같은 지역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것이 보였음.
  55. 흑두루미 Grus monacha (1)
    국제적인 취약종인 이 새는 조사기간 동안 1 회만 보였음. 29일 만포와 소본포 사이의 논에서 1 마리가 근거리에서 관찰.
  56. 검은머리물떼새 Haematopus ostralegus osculans (5)
    5 마리가 29일 두만강 입구에서 보였음.
  57. 댕기물떼새 Vanellus vanellus (50)
    28일과 29에는 1마리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30일에 짝짓기를 위해 과시 중인 1~2마리를 포함 최소 50 마리가 소본포에서 보였음.
  58. 꼬마물떼새 Charadrius dubius (8)
  59. 흰물떼새 Charadrius alexandrinus (2)
  60. 꺅도요 Gallinago gallinago (4)
  61. 알락꼬리마도요 Numenius madagascariensis (4)
    국제적인 취약종. 28일 만포에서 1마리; 29일 두만강 하구에서 2마리; 30일 소본포에서 1마리 관찰.
  62. 학도요 Tringa erythropus (1)
  63. 붉은발도요 Tringa totanus (2)
  64. 붉은어깨도요 Calidris tenuirostris (1)
    국제적인 취약종. 29일 두만강 하구에서 1마리.
  65. 붉은부리갈매기 Chroicocephalus ridibundus (230).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숫자가 늘어나는 듯 했고 30일에는 100마리 이상 관찰.
  66. 고대갈매기 Ichthyaetus relictus (5)
    국제적인 취약종. 5 마리가 (번식깃을 한 2마리 성조와 처음 겨울을 나는 3 마리) 30일 동본포에서 보였고 촬영하였음. 2마리 성조가 짝짓기를 위해 과시 중인 것을 육안과 귀로 식별함. 무리에서 최소 4마리는 흰뺨오리가 작은물고기로 보이는 먹이를 떨어 뜨리도록 위협을 주며 급히 먹이 활동 중인 것으로 보였음. DPRK와 (2002) Tomek (1999-2002) 모두 DPRK에서 이 종을 기록하지 않았음.

  67. 고대갈매기 Ichthyaetus relictus, © 나일 무어스


    고대갈매기 Ichthyaetus relictus, © 나일 무어스


    고대갈매기 Ichthyaetus relictus, © 나일 무어스


    고대갈매기 Ichthyaetus relictus (왼쪽), 붉은부리갈매기 Chroicocephalus ridibundus (오른쪽), © 나일 무어스

  68. 괭이갈매기 Larus crassirostris (170)
  69. 갈매기 Larus canus (190)
  70. 흰갈매기Larus hyperboreus (40)
  71. 재갈매기 Larus vegae (17)
  72. 한국재갈매기 Larus mongolicus (150)
    Tomek이 (1999)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 새는 첫째 날개깃의 끝이 닳은 정도와 성조의 머리가 흰 정도와 (성조 vegae의 대부분이 여전히 머리에 줄무늬가 있을 때도) 긴 울음소리와 첫 번째 겨울 깃털에 근거해 볼 때 조사 기간 동안 대형 갈매기 군에서 제일 흔한 종으로 여겨짐. 한국재갈매기는 또 피오르트대제만의 프루겔엠섬에서 둥지를 트는 종일 가능성이 큼 (YS & SS 개인적인 교신).

  73. 한국재갈매기 Larus mongolicus, © 나일 무어스

  74. 큰재갈매기 Larus schistisagus (5)
  75. 줄무늬노랑발갈매기 Larus heuglini (4)
    Tomek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던, taimyrensis 성조 1 마리가 26일과 27일 호텔 근처와 나진시에서 보였다. 또 다른 taimyrensis 성조 1 마리가 29일 두만강에서 보였고, barabensis의 특징을 보이는 새와 같이 있었음.
  76. 흰눈썹바다오리 Cepphus carbo (11)
    1 마리가 28일 송봉항(바깥 부분)에 있었고, 최소 10 마리가 30일에 알섬에 가까운 우암리 근처 바다에서 보임. 이 새가 잘 보호된 알섬(난도라고도 불리며, “5월과 6월에 수만 마리의 새를” 부양하는, Tomek (1999-2002) 인용)에서 둥지를 지을 가능성이 커 보임. Tomek이 조언한 대로, 이 새가 여전히 이 섬에서 둥지를 트는지, 그렇다면 그 수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5월이나 6월에 이 섬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해 보임.

  77. 흰눈썹바다오리 Cepphus carbo, © 나일 무어스

  78. 양비둘기 Columba rupestris (2)
    2 마리가 30일 우암리의 곶에서 보였음.

  79. 양비둘기 Columba rupestris, © 나일 무어스

  80. 멧비둘기 Streptopelia orientalis (17)
  81. 후투티 Upupa epops (1)
  82. 오색딱다구리 Dendrocopos major (2)
  83. 청딱다구리 Picus canus (1)
  84. 때까치 Lanius bucephalus (3)
  85. 긴꼬리때까치 Lanius schach (1 추정)
    폭넓은 검은색 눈선과 긴 꼬리에 옅은 색 배를 가진 새는 조산리를 지나는 차량 안에서 관찰. 두만강 범람원을 내려다보는 덤불 가장자리에서 잠깐 보였고 (NM) 긴꼬리때까치로 생각된다. 동정은 확정되지 않음.
  86. 물때까치 Lanius sphenocercus (3)
  87. 어치 Garrulus glandarius (1)
  88. 까치 Pica pica (70)
  89. 떼까마귀 Corvus frugilegus (100)
  90. 까마귀 Corvus corone (2)
  91. 쇠박새 Poecile palustris (3)
    1 마리 소리를 들었고 31일 나진 위의 숲에서 2마리를 보고 들었음.
  92. 진박새 Periparus ater (5)
  93. 박새 Parus minor (8)
  94. 종다리 Alauda arvensis (60)
    이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이 새의 부르는 소리나 지저귐을 보면 멜로디가 있으며 극동종다리와 구별하기가 쉬움. 상공을 날며 지저귈 때에는 꼬리가 넓게 펼쳐지고 “손”을 넓게 벌리는 반면에 (그래서 비둘기나 매와 같은 윤곽선을 보임) 상승과 하강을 거의 똑바로 함.

  95. 종다리 Alauda arvensis, © 나일 무어스

  96. 극동종다리 Alauda japonica (40).
    지저귀는 소리에 멜로디가 부족해서 종다리와 쉽게 구별되며 (arvensis의 음역과 변주가 부족), 전형적으로 지저귀며 원을 그리며 돌 때에는 꼬리를 부분적으로(톱니모양으로 보이는 이유)펼치고‘손’을 마주 붙잡은 듯한 모습임.
  97. 붉은머리오목눈이 Sinosuthera webbiana (30)
    관찰된 소수의 개체들이 모두 대한민국에서 보이는 새들보다 더 연한 색으로(그리고 약간 더 큰 듯) 보였음. mantschuricus 아종일 가능성도 염두에 둠.
  98. 상모솔새 Regulus regulus (7)
  99. 쇠동고비 Sitta villosa (6)
    30일 송봉 근처 소나무숲의 작은 구역에서 2쌍 이상 발견 (둥지구멍으로 들어가는 1쌍 포함)하였고, 31일에는 나진의 삼림지역에서 2쌍이 보임.

  100. 쇠동고비 Sitta villosa, © 나일 무어스

  101. 붉은부리찌르레기 Spodiopsar sericeus (3)
    29일 1 마리가 두만강 옆, 러시아 국경과 겨우 200 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서 보임. 러시아에서 이 새는 2011년 4월 20일에서 5월 2일까지 볼쇼이 펠리스 섬과 피요르트대제만에서 처음 기록(Gluschenko 외. 2012)됨. 같은 날 소본포의 북쪽 극단에서 2마리 보임. 이 종이 처음 기록된 것은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 (Choi 외. 2011) DPRK에서는 2001년(Duckworth 2004) 임.
  102. 찌르레기 Spodiopsar cineraceus (7)
  103. 흰점찌르레기 Sturnus vulgaris (3)
    29일 3 마리가 찌르레기, 떼까마귀와 함께 두만강 가까이의 불탄 논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있었음. Duckworth에는 (2006) DPRK에서 2번 관찰된 것으로 나옴.
  104. 노랑지빠귀 Turdus naumanni (4)
  105. 개똥지빠귀 Turdus eunomus (5)
  106. 딱새 Phoenicurus auroreus (1)
  107. 참새 Passer montanus (325)
  108. 멧종다리 Prunella montanella (3)
    30일 우암리에서 2 마리 소리가 들렸고, 이는 Tomek (1999-2002) 에서 기록한 봄철에 가장 늦은 시점보다 3일이 더 늦은 것임.
  109. 알락할미새 Motacilla alba (17)
    기록된 새의 대부분은 Leucopsis였고, 관찰된 유일한 lugens는 29일 두만강을 따라 3 마리가 보였음.
  110. 되새 Fringilla montifringilla (15+)
  111. 긴꼬리양홍진이 Carpodacus sibiricus (1)

  112. 긴꼬리양홍진이 Carpodacus sibiricus, © 나일 무어스

  113. 양진이 Carpodacus roseus (1)
  114. 방울새 Chloris sinica (65)
  115. 홍방울새 Acanthis flammea (1)
  116. 검은머리방울새 Spinus spinus (5)
  117. 멧새 Emberiza cioides (25)
    지저귀면서 나타난 수컷 몇 마리는 더 남쪽에서 발견되는 새들보다 상체는 다소 더 옅은 빛으로 덮였고 위쪽으로 더 깔끔한 줄무늬가 있음. 목 양쪽과 멱(throat)에 회색빛이 더 많았다. 개체수를 헤아릴 수는 없었지만 weigoldi에 대한 묘사와 일치하는 것 같았다 (예. Byers 외. 1995).

  118. 멧새 Emberiza cioides weigoldi, © 나일 무어스

  119. 쑥새 Emberiza rustica (260)
  120. 노랑턱멧새 Emberiza elegans (23)
  121. 촉새 Emberiza spodocephala (1)
  122. 북방검은머리쑥새 Emberiza pallasi (1)
  123. 쇠검은머리쑥새 Emberiza yessoensis (2)
    3월 30일 소본포 가까이 있는 갈대밭 작은 구역에서 2마리 수컷의 지저귐이 들림.

  124. 쇠검은머리쑥새 Emberiza yessoensis, © 나일 무어스

  125. 검은머리쑥새 Emberiza schoeniclus (1)

덧붙여, 나진 중심부의 외국어 서점에서 박제된 뿔매 Nisaetus nipalensis를 발견하고 사진 촬영. 서점 직원들에 따르면 그 새는 지역에서 ‘입수’한 것으로 한두 해 전에 서점에 들어왔다고 함. 한국에서 이 새가 관찰된 기록은 3번 밖에 없고, 1914년 1월, 1925년 2월, 1934년 9월 모두 강원도에서 기록되었음 (Austin 1948). 하지만 이 새는 이제는 DPRK쪽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의 삼림에서 정기적으로 (그 빈도가 더 늘고 있음) 나타나고 있어 이 지역에서도 자주 보일 수 있음.


박제된 뿔매 Nisaetus nipalensis, © 나일 무어스

참고문헌

  • Austin, O. L., Jr 1948. The birds of Korea. Bulletin of the Museum of Comparative Zoology, Harvard University 101: 1-301.
  • BirdLife International. 2014. IUCN Red List for birds. Downloaded on multiple dates in April 2014.
  • Byers C., Olsson, U. & J. Curson. 1995. Buntings and Sparrows. A Guide to the Buntings and North American Sparrows. Published by Pica Press.
  • Choi C-Y., Park J-G., Moores, N., Kim E-M., Kang C-W., Nam H-Y. & Kim S-M. 2011. The recent increase of the Red-billed Starling Sturnus sericeus in the Republic of Korea. Forktail 27: 84-86.
  • DPRK. 2002. Red Data Book of DPRK (Animal). Pyongyang, 2002.
  • Duckworth, J.W. 2004. Eight birds new to DPR Korea. Forktail 116-120.
  • Duckworth, J.W. 2006. Records of some bird species hitherto rarely found in DPR Korea. Bull. British Ornithologists’ Club. 2006 126 (4) 253-290.
  • Gluschenko Yu. N., Kalnitskaya I., Katin I., Korobov D. & Liu Huajin (2012). Faunistic notes on the birds of Primorye and adjacent areas of Northeast China. Far East J. Orn., 3:53-60. Publisher’s translation into English.
  • MAB 2002. Wetland (Waterfowl Habitat) and Its Conservation in DPR Korea. MAB National Committee of DPR Korea, with support from East Asian Biosphere Reserve Network (EABRN) of UNESCO-MAB Programme. Pyongyang 2002.
  • Tomek, T. 1999-2002. The birds of North Korea. Acta Zoologica Cracoviensia 42: 1-217; 45: 1-235 (in English).
  • Wetlands International. 2014. Waterbird Population Estimates 5. Downloaded from the online database on April 7th 2014.

▶ 국문번역: 전문번역가 이정규/새와생명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