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의 과학반 중 21명..

몇명은 가정행사 등 일이 있었고

몇명은 얄밉지만 시험준비를 하려하는 듯 이유없이 불참해 아쉬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해 고마웠고 또, 공부를 언발에 오줌누듯 좁은 시야로 하는 불참학생들이 아타까웠다.

몸이 아파 학교도 진통제를 먹고 왔었는데 불참하고싶다고 문자를 보냈던 율희는 바빠서 문자 답장을 안했더니 꼭 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또 진통제를 먹고 오는 투혼을...

쉬는 토요일임에도 안병권, 박영님(둘째아들도 같이), 하태석, 정화자(가족모두 총 출동)선생님에 에밀리 원어민선생님, 장흥중 원어민 에밀리선생님도 같이 참여했습니다.

어김없이 9시에 출발해 10시10분부터 탐조가 시작되었다.

오늘의 탐조 안내선생님은 목포자연사박물관의 학예연구사인 김석이 박사님과 독일에서 귀화해 우리나라 조류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활동하시는 새와 생명의 터 '안드레아스 김'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원어민선생님 2분에 독일인 선생님의 안내.. 어학연수온것 같았을까요?

- 가운데 왼쪽이 김석이 박사님, 외국인이 안드레아김 선생님

우리가 본 새들은 주로 도요물떼새들이었는데 좀도요, 개꿩, 청다리도요, 중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 뒷부리도요 등이었고 쇠백로, 중백로, 괭이갈매기, 왜가리, 민물가마우지, 쇠오리, 해오라기 등의 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오래달리기에 다리가 뻐끈한 상황에서도 먼거리를 걸어다니며 탐조를 한 열정이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언제 이렇게 자세히 새를 볼 수 있겠습니까? 모두들 보람있었지요? 특히 보람이도..

- 탐조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