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기사 2013년 1월
새와 사람 모두를 위해… 함께!

새들은 아름다우며 그들의 이동은 나라와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 줍니다. 이곳 대한민국과 전 세계는 필요에 의해 “그린으로 향하여” 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환경 활동에 헌신하는 기관과 개인은 열심히 일해 왔으며, 이미 눈에 띌 보전 성과도 있었습니다. 지난 수 십 년간에 실시한 전국적인 식수(植樹)사업과 불법 사냥의 대대적인 감소 및 금강하구의 일부 지역을 산업 단지가 아닌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것들이 그러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건 작건 다수의 서식지들 모두가 지속불가능한 개발의 위험에 처해있으며 전국에서 기록된 515종의 조류 대다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십 년 전과 비교하여 줄어든 다른 종에 비하여 까치와 같이 꽤 많은 개체가 남아 있는 종이 있기도 하고, 넓적부리도요와 같이 지구상 멸종 위기에 직면한 종들도 있습니다. 이 종들의 계속되는 감소에 우리 모두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각 종 자체의 중요성만이 이유는 아닙니다. 이들의 감소는 인간과 새 그리고 다른 야생 동∙식물의 생명 유지에 절대적인 자연 생태계의 건강이 파괴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지금의 세상과 우리의 미래가 서로 얽혀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새와 생명의 터는 아직 작은 규모의 NGO이지만, 그 사명은 부득이 클 수 밖에 없는데, 우리나라를 찾는 새들이 이용하는 광역의 서식지까지 보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국∙영문으로 최선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지역과 국가의 활동을 돕고 또 국제적(특히 아주 많은 새들이 이동성 조류인 이유)으로도 활동합니다. 조사∙연구를 시행하여 과학적인 근거를 둔 권고안과 계획안을 제안하며, 교육기관이나 관련 회의를 통해 발표합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우리를 둘러싼 자연 세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정부나 타 민간단체의 지지는 물론이며 새들과 야생 동∙식물을 더 잘 알고 아끼는 사람들의 수도 늘었습니다. 국내와 세계적으로 다수의 주요 지역이 위험에 처해있음을 파악했고 보전 해결책들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것은 대중인식의 증대인데 기존의 국내 국제적인 보전 의무를 완수하고 서식지를 보전하고자 할 때, 정책입안자들에게 대중의 지지는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새와 생명의 터는 우리 회원들과 후원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우리 단체의 지난 활동과 2 차례의 수상 (2008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과 2011년의 ‘한∙일 국제환경상) 그리고 2013년과 2014년의 계획을 여러분께서 자랑스러워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하였으나, 새와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보다 많고도 많은 일들이 절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은 물론이며 새로운 회원들도 독려하셔서 힘을 한껏 실어주셔야 하겠습니다. 회원 가입으로 더욱 긴밀히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